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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슾덷슾] Tutor Me 8

영픽 번역/오역 의역 多

https://archiveofourown.org/works/11368638/chapters/26446530


피터는 지금 그가 정말 싫어하는 포지션에 있었다. 멍청한 사냥꾼 크레이븐이 그의 장비를 업그레이드했고 이젠 내일이란 건 없다는 듯이 스파이더맨을 “사냥” 하고 있었다.

현재 피터는 센트랄 파크의 나무 위에 앉아 있었다. 크레이븐이 그를 찾아내기 전에 이 곳에서 벗어날 방안을 궁리하며. 그의 웹슈터는 고장났고(멍청한 예산 삭감 덕분에) 크레이븐은 그의 스파이더 센스를 가지고 노는 많은 흥미로운 새 장난감들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 그는 크게 소리치는 듯한 비명을 들었고 공중을 날아가는 한 무리의 빨간 파리들처럼 보이는 무언가가 크레이븐을 쓰러뜨리는 것을 보았다. 잔디 위에서 그들은 서로에게 뒹굴었고 그 후에 둘다 일어났다. 크레이븐은 두개의 작은 단도를 들고 있었고 데드풀은 썰어대기 위한 그의 카타나가 준비되어 있었다.

스파이더맨은 나무에서 뛰쳐나와 그들의 사이에 들어섰다.

“데드풀?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거야.”

데드풀은 미소를 지었고 이상하게도 그건 그의 마스크 밖으로도 들어났다.

“내 칼을 밀렵꾼 고기 안에 박아 넣고 싶어서!”

스파이더맨은 눈썹을 들어올렸지만 그가 뭐라도 말하기 전에 크레이븐이 말을 꺼냈다.

“스파이더맨이 두개라. 이 승리는 매우 기쁘겠는데. 내가 너희를 전부 부수고 나면 말이야.”

스파이더맨과 데드풀은 둘다 그를 미친놈 보듯 바라보았고(왜냐면 그가 미친 건 맞았으니까) 갑자기 그는 앞으로 덮치곤 연막탄을 떼어 공기 중으로 날렸다.

“나는 스파이더맨이 아니야!! 나는 스파이더맨의 남자친구라고!!”

데드풀은 그의 카타나를 거의 피터에 닿일 뻔하게 원을 그리며 휘두르며 소리질렀다.

피터는 짙은 안개를 통해 훌륭하게 공작을 하고 있던 크레이븐의 배에 일격을 날렸다.

“남자친구라니! 친구조차도 아니거든, 데드풀!!”

데드풀은 다시 그의 카타나를 휘둘렀고 이번엔 크레이븐의 칼과 접촉하는데 성공했다.

“네가 날 다치게 했어. 그치만 나는 네 달콤달콤한 엉덩이를 구하러 왔지.”

스파이더맨은 나무에 올라 안개 속에서 기어나와 더 유리한 지점을 찾으려고 했다.

“나 혼자서도 잘 되고 있었거든.”

데드풀은 이젠 심지어 All by Myself(1975년에 나온 Eric Carman의 팝송;역자) 을 부르기 시작했고, 그리고 나서 그의 눈 한구석에서 크레이븐이 안개 구름 속에서 뛰쳐나가는 것을 보았다. 이상하게도. 그리고 그가 도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건지 파악하기도 전에 세상이 거꾸로 돌았고 어둠 속에 파묻혔다.

피터는 그의 눈을 떴다. 귀가 웅웅 울려대고 있었고 모든 곳이 개같이 아파왔다. 그는 바닥에서 몸을 일으켰고 데드풀이든 크레이븐이든 찾기 위해 주변을 돌아보았다. 그는 비틀거리며 걸어다니다가 끔찍한 유혈 소동에 눈을 가늘게 떴고, 그건 데드풀이었다. 데드풀의 살점 덩어리들이 온 곳에 다 있었다. 비현실적인 양의 피가 잔디를 익사시키고 데드풀의 머리와 몸통이던 부분이 난장판으로 찢겨 떨어져 있었다. 피터는 충격을 받은 채 몇분 간 그저 바라보고만 있었다. 그는 조직의 일부가 서로 접합되기 시작하는 것을 알아차렸다. 피터는 속수무책으로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공원은 텅 비어 있었다. 그는 그의 웹슈터들을 찢어서 바닥에 박살내뜨렸고, 지저분한 거미줄 액체 스프레이가 끈적끈적한 카펫을 만들었다. 피터는 데드풀의 몸통을 잡아 카펫 위에 끌고갔고 마치 가짜 거미 고치 마냥 거미줄로 감쌌다.

그러자 스파이더맨은 그를 어깨 위로 들어올려 집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피터는 그를 향했던 이상한 시선들을 거의 알아차리지도 못했다. 그는 뉴욕 시티의 보도 블록 위에서 피투성이에 찢긴 스파이디 수트를 입고 그보다 더 피투성이에 엉망진창인 것을 끌고 가고 있었다. 다행이게도 도시 거주민들은 이 것보다 더 심한 것들을 봤었고, 관광객들은 그저 “뉴욕에서 가장 이상했던 것은 말야...” 로 기억할 수 있을 것이었다.

피터는 그가 사는 아파트의 뒤로 돌아가 빨래 방으로 들어갔다. 그는 건조기 안에 약간의 옷들이 있었고 수트를 벗곤 갈아입었다. 그는 스파이더맨 수트를 세탁기 안에 던져 넣은 후에도 데드풀을 계단 위로, 그리고그의 아파트 안으로 계속 끌고갔다. 고맙게도 데드풀은 피 흘리는 것을 멈췄고 피터는 그를 침실로 데리고 가서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 나서 그는 욕실에 뛰어들어가 따뜻한 물줄기가 그에게 뿌려지도록 놔두었다. 그가 다시 나왔을 때 그는 그가 마스크를 쓰고 있도록 확실히 했고, 부엌으로 들어가서 음식을 닮은 무언가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데드풀이 일어났을 땐 배가 고플 테니까.

~

웨이드는 눈을 떴고 그가 타인의 집에 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기억해 내려 애썼지만 아직은 모든게 많이 흐렸다.

“아직 치유 중이군. 좋아 뭐.”

하지만 웨이드는 그가 얼마 동안이나 나가 있었던 건지 몰랐고, 제발 엘리를 데리러 갈 시간이나 대충 그런 것들에 늦지만 않았으면 하고 빌었다. 웨이드는 일어나 앉아서 아직 그의 오른팔이 재생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것 외엔 모든 곳이 괜찮은 것 같았다. 그는 몸을 흔들어 침대에서 일어났고 다리가 살짝 후들거렸지만 그것 쯤은 괜찮았다. 문을 열기 위해 문에 닿자 마자 문이 휙 열렸고 그는 스파이더맨과 대면했다.

“후오와 스파이디!! 이런 곳에서 보게 되다니 운이 좋네 자기야.”

피터는 이 용병과 사적인 공간에서 이렇게 가까이에서 마주하게 되어서 놀랐다. 살짝 웨이드가 생각나기도 했다. 얼마나 컸고 힘 세 보였으며 근육이 많았는지를... 그리고 대박. 스파이더맨은 한 발 뒤로 물러섰다. 그가 가장 바라지 않는 것은 데드풀에 의해 전원이 켜지는 것이었으니.

“넌 내 아파트에 있어... 네가 폭발했으니까.”

데드풀은 눈썹을 올렸다.

“아, 엄청한 두통이 설명되는 것 같네. 안전하게 데리고 있어줘서 고마워. 이제 난 떠날게.”

피터는 인상을 찌푸리곤 그가 어디라도 떠나버리는 것을 막기 위해 그의 손을 데드풀의 가슴에 얹었다.

“하지만... 점심 만들어봤는데.”

데드풀은 스파이더맨을 지나쳐 현관 문을 향해 발을 내딛었다.

“그래, 맛있게 먹어 스파이디.”

그 말에 피터는 실제로 눈을 굴렸다.

“아니야 이 바보야! 두 명분 점심 만들었다고! 그니까 먹기 싫으면 싸가기라도 해야 되. 내 집에서 음식 낭비란 건 없으니까.”

데드풀은 발 뒤꿈치로 몸을 돌려 스파이더맨부터 맥 앤 치츠 두 접시가 놓인 부엌까지 쳐다보았다.

“나를 위해서?!! 스파이디 그럴 필요 없어!!”

데드풀은 즉시 주방으로 쓰이는 부엌의 작은 테이블에 앉아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그는 조심스럽게 입을 가리며 먹었지만 사실 그의 슈트는 거의 다 찢어져 있었기에 스파이더맨이 그의 맨살을 아주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렇지만 웨이드는 특히나 그의 얼굴에 자신감이 없었다. 피터는 애정을 가득 담아 머리를 흔들며 자리에 앉았다. 그들은 상대적인 침묵 속에서 맥 앤 치즈를 먹었다. 웨이드의 횡설수설만 빼면 말이다.

"맥 앤 치즈라니. 그거 알아? 냉동 음식은 내가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괜찮은 것 같아. 처음부터 직접 만드는 것보다 훨씬 쉽지. 그래도 진짜 처음엔 너무 뜨거워서 입 천장을 데이지만 그렇다고 조금 기다렸다 먹으면 또 너무 차가워져서 얼린 플라스틱 맥 앤 치즈를 먹는 것 같잖아. 도대체 왜 그런거지?!"

피터는 데드풀이 뭐라 말하고 있는지 전혀 신경쓰고 있지 않았지만, 그의 목소리 어딘가가 듣고 싶게 만들었다.

"오 마이 갓. 니가 완전 맞아- 친근한 플라스틱을 먹고 있다고 느껴지기 전까진 냄비를 다 비울 수 없다니까."

데드풀은 그의 손을 식탁에 쾅 내려놓았다.

“그리고 이게 내가 널 사랑하는 이유야!!”

스파이더맨은 웃고는 고개를 저었다.

“그냥 닥치고 밥이나 먹어 데드풀.”

~

그들은 밥 먹기를 끝마쳤고 피터가 미처 고맙다고 말하기도 전에 데드풀이 의자를 넘어뜨리며 뛰어올랐다.

“오 이런 젠장!! 걜 태우러 가는 걸 까먹었어!! 내 애기 말이야!!”

피터는 데드풀이 뭐라고 떠드는 건지 전혀 알아듣지 못한 채 눈을 크게 뜨고 서 있었다.

“데드풀? ...괜찮아?”

데드풀은 스파이더맨의 어깨를 붙잡고 흔들었다.

“학교는 이미 삼십 분 전에 끝났다고!! 맥 앤 치즈 고마워 스파이디. 나중에 보자! 안녕!”

그러고 피터가 뭐라고 생각하기도 전에 현관 문이 열렸고 데드풀은 사라졌다.

“엄, 내 엉덩이를 구해줘서 고마워.”

피터는 공기 중에 속삭이곤, 문을 잠그고 마스크를 벗었다. 그는 데드풀이 무엇 때문에 그렇게 흥분했는지 생각할 시간도 없었다. 그는 이 바보 같은 논문을 제출해야 했기에.

~

웨이드는 의심할 여지 없는 민간 오토바이를 타고 엘리의 학교를 향해 바람처럼 달렸다. 웨이드가 완전히 찢어진 데드풀 가운을 입고 교무실과 충돌했을 때 엘리는 과학 잡지를 읽고 있었다. 엘리는 침착하게 올려다보곤 미소지었다.

“아빠 안녕.”

웨이드는 인상을 찌푸리곤 엘리의 손을 잡았다.

“미안해, 꼬마 아가씨.”

엘리는 고개를 으쓱이고 교무실을 나서면서 경비 아저씨한테 손을 흔들었다.

“괜찮아. 과학 잡지 읽고 있었으니까. 꽤 재밌어.”

웨이드는 웃었다.

“그래서 이제는 과학 좋아하는 거야?”

엘리는 웃으며 손을 위로 쭉 뻗었다.

“과학은 너무 멋있어!! 그니까 내 말은 시간여행하고 유전자공학하고 우주 말이야!!”

웨이드는 웃으며 엘리를 들어올렸다.

“몇 주 전까지 넌 과학 싫어했었잖아.”

엘리는 눈을 굴렸다.

“그건 영원한 옛날이라고 아빠! 나는 우주비행사가 되서 우주로 나간 다음에 과학이랑 영어 박사 될거야. 그러면 엄청엄청 똑똑해지겠지. 피터 선생님처럼.”

웨이드는 고개를 젓고는 엘리의 옆머리에 뽀뽀했다. 

“꼬마 아가씨가 그거 다 하면, 나중에 아빠한테 네 유명한 과학자 친구들 전부 소개시켜줘야 해.”

엘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하지! 아빠는 꼭 와야되.”

~

그날 밤, 엘리는 학교 친구들 중 한명의 집에서 잠옷 파티를 했다. 이전의 엘리는 친구가 한명도 없었지만 이제는 다섯이나 생긴 것 같았고, 그건 물론 웨이드가 엄청난 행복에 잠기게 했지만 혹여라도 장난꾸러기 꼬맹이들이 엘리의 마음에 상처를 입힐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물론 실제로 그런 일이 생긴다면 엘리가 그 애들의 턱을 완전히 돌려놓겠지만 당연히 엘리를 막을 사람은 웨이드가 아니었다.

웨이드는 그의 후드와 청바지, 장갑을 착용했지만 다른 부모들이 좋아하지 않을까봐 선글라스와 반다나 복면은 포기했다. 그는 엘리의 티아나 공주 백팩을 들고 다른 여자애의 집으로 함께 걸어갔다. 그들은 인상깊을 정도로 큰 집의 초인종을 울렸고 곧 전형적인 백인 부자 가족이 문을 열었다. 웨이드는 정장을 입고 진주 목걸이, 그리고 올빽 머리를 한 그들을 보고 비웃지 않으려 무던히 노력해야 했다.

“좋은 오후입니다. 윌슨 씨이시죠?”

웨이드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내일 열 시에 엘리를 데리러 오면 되겠죠?”

그는 구겨진 종이 조각을 애엄마의 손에 넘겼다.

“내 번호입니다. 비상사태가 생기거나 하면.”

그리곤 웨이드는 몸을 숙여 엘리에게 아주 큰 뽀뽀와 포옹을 했다.

“엘리-벨리, 육체적으로 아무도 다치게 하면 안돼. 나쁜 짓 할거면 증거 남기지 말고. 가장 중요한 건, 걸리지 말고좋은 시간 보내. 그리고 뭔 일 있으면 아빠한테 전화하고. 가방에 아빠 전화번호 적힌 종이 넣어놨어.”

엘리는 고개를 끄덕이곤 집 안으로 뛰어들어가기 전 웨이드에게 장난스럽게 혀를 내밀었다. 그 두 부모는 조금 많이 걱정이 되는 눈치였다. 웨이드는 그냥 그들에게 으쓱이곤 손을 흔들며 돌아갔다. 이제 그는 스파이더맨을 조금 스토킹할 생각이었다.

~

피터는 지붕 가장자리에 앉아 멀리 펼쳐진 도시를 바라보는 것을 즐기고 있었다. 이곳 저곳에서 몇몇 나쁜 놈들을 만났지만, 이제 그는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전경을 감상하는 시간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날카로운 소리를 들었을 때, 침묵은 그다지 오래가지 않았다.

“스파이디!!”

피터는 다름아닌 데드풀에게로 고개를 돌렸는데, 데드풀은 바로 다가와서 어느새 그의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아있었다.

“뭐하고 있는 거야, 스파이디-베이비?”

스파이더맨은 그의 손바닥으로 몸을 기댔다.

“나는 그냥 좀 부은 것 뿐이야. 너나 어때? 온몸이 터져버리고 난 후에 말이야.”

웨이드는 머리를 돌리고 목을 꺾었다.

“오래된 고성능 폭탄만큼 온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없지. 정말 척추가 부러지도록 해주거든. 어느 쪽이든 언제든지 너를 위해 내 몸은 폭파시켜 줄 수 있어... 사실 나도 널 언제든지 날려버릴 거야.”

스파이더맨은 당황스러움에 손으로 그의 얼굴을 쓸었다.

“니가 망쳤어.”

웨이드는 어깨를 으쓱였다.

“아직 네 바지 속은 망치지 않았는데, 그렇잖아?”

피터는 신음을 뱉었다.

“어쨌든 왜 그랬던 거야? 왜 갑자기 나타나서 날 구해준 건데?”

데드풀은 몸을 웅크리고 시멘트 지붕의 갈라진 틈 사이로 그의 손가락을 놀렸다.

“왜냐면 넌 멋있으니까... 그리고 난 그때 좀 지루했고.”

스파이더맨은 뭐라고 말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데드풀은 좀처럼 진지해지는 일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뭐 고마워. 네가 안 나타났으면 내가 어땠을지 모르겠다.”

데드풀은 웃기 시작했고 스파이더맨의 팔을 콕콕 찔렀다.

“이게 내가 왜 네가 진짜 좋은 놈이라고 생각하는 이유야. 진정한 히어로지. 날 싫어하면서도 피투성이에 부숴진 나를 집에 데리고 가서 점심까지 만들어줬잖아. 넌 너무 스윗해. 다들 널 좋아하는 이유가 있단 말이야.”

그말에 피터는 실제로 붉어졌다. 그는 마스크의 존재가 그렇게 고마웠던 적이 없었다.

“난 널 싫어하지 않아. 네가 날 구해줬잖아. 그것도 굳이 덧붙이자면 한번도 아니고.”

데드풀은 어께를 으쓱였다.

“넌 꼭 살아있어야 하니까. 내 베프가 널 좋아해... 그리고 내가 걔(원문; 그녀)한테 네가 죽었다고 말하는 건 못 견디겠으니까.”

“내가 네 친구를 만나봐도 될까?”

데드풀은 깜짝 놀라 눈을 크게 뜬채로 스파이더맨을 바라보았다.

“걔가 엄청 좋아할거야!! 그럼 걔가 나도 영원히 좋아하겠지!!! 그니까 나중에 언제 걔가 나한테 엄청 화났다거나 하면 그때 찾아와 줘.”

피터는 웃었다.

“무슨 계획 같이 들리네.”

피터는 대화가 끊기길 바라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말을 이었다.

“그거 알아, 내가 아는 꼬마 여자애가 있는데 데드풀을좋아하고 엄청 어썸해. 내가 여지껏 만나본 애들 중에 최고야. 그 아빠 때문에 조금 버릇없게 자랐긴 하지만.”

데드풀은 미소지었다.

“나는 애들이 좋아!! 애들은 말캉하고 물렁하잖아!!”

스파이더맨은 웃었다.

“그치만 진짜 네가 그 아빠를 봐야 돼. 아 정말, 그 사람은 끝내주게 섹시해.”

데드풀은 돼지처럼 꽤엑 소리를 내었다.

“너 남자 좋아했어?!!”

피터는 웃느라 거의 지붕에서 굴러 떨어질 뻔했다.

“네가 좋아하는 만큼.”

웨이드는 실제로 무릎을 꿇고 일어나서 스파이더맨의 어께를 잡았다.

“스파이디, 넌 이해 못해. 난 완전 완전 게이라고!! 나는 게이 중에 게이야!! 난 너무 게이라서 범성애자 수준이라고!!”

스파이더맨은 여전히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러곤 그는 데드풀의 어께에 손을 얹었다. 

“넌 이해 못해 DP. 난 엄청 엄청 게이라고. 너무 게이라서 난 바이야.”

웨이드는 그말에 실제로 기절한 척을 했다. 시멘트 지붕 위에서 몸을 펼치자 한쪽 다리는 지붕 밖에 나가 달랑거렸다.

“이건 모든 것을 바꾸겠는데!”

그러고 데드풀은 환하게 웃으며 번쩍 몸을 일으켰다.

“섹시한 남자들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언제 네 엉덩이만큼 좋은 엉덩일 가진 이 완전 섹시한 너드 트윙크*가날 진짜 키스했어! 끝내줬었는데!! 거의 녹아버릴 뻔했다니까!!”

스파이더맨의 눈이 커졌다.

“누구한테 키스하는 건 정말 어려워!! 나도 언제 이 완전 섹시한 애 아빠를 키스했었어. 그 엄청난 근육들에 닿기 일보직전이었는데, 오 마이 갓. 내 심장을 토해낼 뻔했어.”

그 둘은 모두 한숨을 내쉬며 지붕 위에 몸을 뉘이곤 도시의 불빛으로 오염된 하늘을 바라보았다.

“남자들은 멍청해!”





*트윙크(twink): 젊고 예쁘장하게 생긴 게이 남자애. 속어.


이해하기 어려우신 부분이나 표현 등 잘 모르겠는 부분은 언제든지 덧글 남겨주시면 장문의 설명 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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