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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덷풀스파] Tutor Me 4

영픽 번역/오역 의역 多

https://archiveofourown.org/works/11368638/chapters/25776780



그날은 목요일이었고 피터는 정확히 정시에 윌슨의 집에 나타났다. 피터는 더 이상 그의 집에 찾아오는 것이 그렇게 긴장되지 않았는데 그건 웨이드의 무서운 외형을 무장해제 시킬 만큼 그의 성격이 어느 정도 좋았기 때문이었다. 

엘리는 문을 열어주고는 다시 거실의 커피 테이블에 손이 부착된 채로 바닥에 앉아있는 웨이드에게로 통통 뛰어갔다. 

"거의 다 됬어, 피터 선생님! 잠시만 기다려줘!"

피터는 뒤에서 문을 닫곤 엘리와 웨이드가 앉아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엘리는 부지런하게, 그리고 혼란스럽게 웨이드의 손톱을 무지개색으로 칠하고는 글리터 탑코트로 마무리짓고 있었다.

웨이드는 평소의 반다나와 선글라스, 후드를 입고 있었다. 그렇지만 웨이드의 장갑은 벗겨져 있었고 피터는 그의 흉터로 뒤덮힌 피부를 볼 수 있었다. 빨갛게 반점이 잔뜩 난 피부는 3도 화상으로 보이기도 했다. 피터는 갑자기 생겨난 동정심과 함께 웨이드가 그렇게온몸을 가리고 다니던 이유가 이것 때문일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잠시나마 피터는 웨이드가 마약상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하고 있었지만, 이곳은 뉴욕이었고 둘 다 맞을 수도 있었다. 

엘리는 그의 마지막 손톱을 칠하고 바닥에서 폴짝 뛰어올랐다. 

"끝!! 그리고 대디 움직이지 마 안그럼 또다시 전부 뭉게져버릴 테니까."

웨이드는 투덜대었다. 

"이게 제일 싫은 부분이야!"

엘리는 방으로 달려가서 폴더와 연필들을 가지고 왔고, 피터와 엘리는 그들의 수업을 시작했다. 오늘은 그냥 수학만 배울 것이었기 때문에 엄청난 혼란과 고통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웨이드는 엘리와 피터에게 다가와 평소처럼 아일랜드에 앉았고, 손은 성실히 테이블 위에 뻗어 손톱을 뭉게지 않도록 절박하게 노력했다. 

그들의 수업은 엄청난 양의 화와, 투털거림, 으르렁소리를 동반했지만 가끔의, "오오, 말 되네요!" 또한 들을수 있었다. 하지만 수업이 반쯤 진행되었을 때 웨이드의 휴대전화가 웅웅 울려대었고 그는 엘리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엘리가 해준 손톱을 조금 뭉게뜨리며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었다. 웨이드가 빠르게 자리에서 일어나 소리지르기 전 삼 초간 웨이드는 화면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아 씨발!!"

그러곤 피터가 추측하기에 그의 침실로 생각되는 곳에 뛰어들어갔다. 

그러곤 다시 나와서는 엘리의 머리에 뽀뽀를 하곤,

"바로 갔다올게, 러브. 일에서 뭔가를 까먹었지 뭐야! 겁나 촉박하고 이런저런 실없는 것들."

그러고선 피터에게 육십 달러를 던졌다. 

"고마워 피터. 안녕!"

그리고 그는 사라졌다. 그의 침실에선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그건 피터에게 엄청나게 이상한 느낌을 주었다. 

피터는 혼란스러운 눈으로 엘리를 바라보았다. 

"아빠가 너를 집에 혼자두셔? 너는 뭐냐, 일곱살밖에 안됬잖아."

엘리는 어께를 으쓱이곤 연필을 돌렸다. 

"그렇다고 아빠가 나를 함께 돌볼 누군가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나를 일할 때 데려갈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리고 나는 나를 스스로 챙길 수 있을만큼 커요."

피터는 얼굴을 찌푸렸다. 

"그래. 그렇지만 넌 그러지 않아도 돼."

남은 반시간이 지났고 그들은 수업을 끝마쳤다. 그렇지만 피터는 떠나기가 찜찜했고 아무리 엘리가 그게 평범한 일이라고 말해도 혼자두기 싫었다. 그리고 아직도 피터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 일곱살 짜리를 집에 혼자두는 것은 불법이라고. 

엘리가 원더 우먼 잡지를 색칠하는 동안 피터는 뉴스를 틀고 보았다. 모든 것은 괜찮아 보였고, 피터는 그다지 엘리를 남아서 지켜봐야 하는 것에 짜증이 나지는 않았다. 그보다도 웨이드가 엘리를 두고 간 것에 화가 나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텔레비전의 소리가 혼란스럽게 커지더니 긴급 속보 배너가 화면의 밑에 떠올랐다. 화면에선 웨이드의 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일어난 대규모 폭발을 보여주고 있었고 피터는 숨결 밑에서 작게 욕을 뱉으며 화면에서 눈을 돌려 엘리와 화면을 번갈아보았다. 

피터는 아직도 상처를 제대로 치료하지 못했고, 총 맞은 부분은 감염되어 지옥같이 아팠으며, 진짜로 엘리를 혼자두고 싶지 않았지만 그는 스파이더맨이었고 방금 전 시내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다. 

"엘리...정말 혼자 있어도 괜찮아?"

엘리는 눈을 굴렸다. 

"피터 선생님, 선생님은 멋있고 그런데 정말, 지금 약간 집착하고 있다구요."

피터는 눈을 굴렸다.

"무슨 일곱살 짜리가 집착의 뜻을 알아?"

엘리는 한숨을 쉬었다.

"연령 차별."

그러곤 다시 색칠놀이에 집중했다.

이 꼬마가 자기 자신을 챙길 수 있는 것은 확실했다. 그래서 피터는 웨이드에게 쪽지를 남겼다. "엘리를 혼자 남겨서 미안해요." 그러곤 문 밖으로 뛰쳐나갔다. 사고 장소로 향하며 슈트로 갈아입고는 거미줄을 타고 날았다. 그의 옆구리가 근육을 쓸 때마다 땡겨 죽을 듯이 아팠지만 어쩔 수 없었다. 피터는 어찌저찌 폭발 장소까지 도달했지만 온 곳에 가득한 코카인 봉지들과 쓰러진 몸뚱아리들과 불길에 깜짝 놀랐다. 남은 건물은 창고로 쓰이던 것 같았다. 

그 모든 것들의 중간엔 온몸에 붉은 스판덱스를 입은 남자가 서 있었다. 그는 카타나 한 쌍으로 사람들을 자르고 또 자르고 있었다. 스파이더맨은 그 즉시 그 남자를 지목해서 거미줄을 쏘아 칼을 묶었다.

"이봐! 뭐하는 거야?"

데드풀은 칼들을 감싼 거미줄을 뜯어내려고 노력하며 말했다. 그는 몸을 돌려 유일한, 하나의 스파이더맨을 보았다.

"스파이디!! Big 팬인데! 아니 Bug 팬이라고 해야하나?!"

"거미들은 벌레가 아니고, 이제 나는 너를 감옥에 넣어야겠는데."

데드풀은 스파이더맨이 쏘는 거미줄을 폴짝폴짝 피했다. 

"오, 만약 일반적인 상식의 부족이 범죄라면 전체 인구의 구십 퍼센트는 감빵 안에 있겠는걸!"

가까스로 데드풀을 거미줄로 사로잡은 스파이더맨은 세게 잡아당겨서 바닥에 쓰러지게 하고는 거미줄을 더 쏘았다. 웨이드는 입을 삐죽대었다.

"아, 나를 쬐끄만 스파이더 부리토처럼 싸버리는 거야? 날 지금 먹어버릴 껀가봐? 왜냐면 베이비, 니가 그 입을 대줬으면 하는 몇몇 부분들이 있거든."

"우엑, 미안한데 범죄자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맛이 아니야."

데드풀은 또 다시 입을 삐죽였고, 어떻게 그의 마스크는 그것을 모두 보여줬다. 

"스파이더 애기야, 난 범죄자가 아니라구! 나는 열심히 일하는 남자야!"

스파이더맨은 고개를 저었다. 

"그래, 그렇겠지."

그러곤 생명의 표시가 거의 없어보이는 몸뚱아리들에서 혹시라도 모를 심장 소리를 들으러 체크하며 살아있는 다른 범죄자들에게 거미줄을 쏘았다.

곧 경찰들과 소방관들이 도착했고 상황은 진정되는 듯싶었다. 피터는 그걸 스파이더맨이 떠나도 좋다는 신호로 받아들여 가까운 건물에 거미줄을 쏘곤 뛰어올랐지만, 고통이 그를 치고 지나가자 실수로 공중에서 거미줄을 놓아버렸다. 그리곤 범죄현장에 그대로 쾅 떨어지게 되었다. 

데드풀은 그 모든 걸 지켜보고 있었다. 처음에 그는 그저 스파이더맨의 엉덩이에 감탄하고 있었지만, 그가 떨어지자 반쯤은 웃으며 반쯤은 그 사랑스런 스파이더맨에게 멍이 생겼을까봐 걱정했다. 그는 소매에 숨기고 있었던 작은 칼을 꺼내 그를 둘러싼 거미줄을 손쉽게 갈랐다. 그리고 나서, 거미류의 흔적을 따라 찾아갔다. 데드풀은 스파이더맨이 담장에 몸을 기댄 채 숨을 고르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망할ㄹㄹㄹㄹㄹ 스파이더맨! 내 깜찍한 모습이 숨을 앗아갔던 거야?"

피터는 괴로움에 신음소리를 내었다. 그는 그 전에도 이 데드풀이란 놈을 몇번 만난 적이 있었지만 진짜로 말을 나눠본 적은 없었다. 이 놈은 쉴드 미팅에 몇번 나타났었고, 그 자리에서 피터는 가까이 가지 말자고 결정했었다. 그의 평판 때문이었고, 솔직히는 그의 짜증나는 성격 때문이었다. 

"꺼져, 데드풀. 넌 절대 보그 지*의 모델이 될 수 없을 거니까."

데드풀은 가슴에 손을 얹고선 스파이더맨의 조롱에 놀란 척 숨을 헐떡였다. 

"스피이디! 넌 나를 상처입혔어! 너 땜에 모든 다리 운동하던 날들이 통채로 부정당했다고!"

데드풀이 가까이 다가왔고 스파이더맨은 몸을 일으키려 했지만 솔직히 하자면 너무 힘들었다. 그는 생각해야 할 것이 백만 개나 되었고, 이 상처는 그 것들을 전혀 가볍게 하진 않았다. 

"스파이디, 좀. 내가 도와주게 해줘. 난 이 세상의 모든 상처들을 전부 봐 보았다구. 나는 이 세상에서 존재할 수 있는 가장 대단한 의사야!"

스파이더맨은 신음을 뱉었지만 솔직히 항의하기에는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데드풀이 사람을 죽이긴 하더라도 그는 어느정돈 나은 편이었다. 그는 오직 나쁜 자들만 죽였고, 그것도 이미 나쁜 일이지만 적어도 무고한 문명인들을 죽이진 않았다. 

"좋아...그치만 네가 전문가여야만 해. 왜냐면 나는 완전히 다쳤으니까."

데드풀은 웃었다.

"알았어, 꼬맹아. 벗자!"

데드풀은 스파이더맨의 곁에 무릎을 꿇고 앉아 조심스레 슈트 상의의 끝자락을 들여올렸다. 상처는 상당했고, 역겨웠다. 그 주위의 모든 살덩이는 노랗게 변질되었고 부어 오른 염증을 자른 나쁜 봉합 자국이 보였다. 

"오, 이건 내가 여지껏 본 총알 제거 중에서 가장 최악인데. 토니 스타크도 이것보단 잘했겠다."

피터는 신음을 뱉었다.

"치료해 줄꺼야, 아님 계속 쳐다보고만 있을꺼야, 의사?"

웨이드는 눈을 굴렸다. 

"알겠어."

그는 작은 타올을 꺼내 스파이더맨의 마스크를 반쯤 올려 입에 집어 넣어 물렸다.

"물고 있어."

그러곤 그 용병은 뾰족한 칼을 꺼내었고, 피터의 눈은 크게 떠졌다. 피터는 자기가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어떠한 이유에 스파이디 센스는 울리지 않았고, 그래서 피터는 가만히 있었다.

웨이드는 전문가처럼 칼을 상처에 가져다 대어 얼기설기한 봉합을 뜯어 내었다. 그러곤 어디선가 얇고 자성의 성질을 띄는 집게를 꺼내어, 피터의 옆구리에 깊히 들어간 총알의 파편을 마저 꺼내었다. 그가 끝마쳤을 때 피터는 피를 많이 흘리고 있었고 데드풀은 아무것도 없던 곳에서 커다란 반창고와 치료용 알코올 한 병을 꺼내었다. 그는 지저분하게 스파이더맨의 상처에 알코올을 붓고는 반창고를 꼭꼭 둘렀다. 

그러고 그는 일어나 피터가 몸을 일으키는 것을 도와주려 손을 내밀었다. 

"나한테 빚진 거야, 스파이더 베이비."

~

웨이드는 집까지 사고 없이 잘 도착했다. 웨이드는 스파이더맨을 남겨놓는 것에 신경이 쓰였지만 그의 집에 사는 여자애는 밥을 먹어야 했고, 그 여자애는 엘리였다. 

그는 그의 침실 창문을 통해 들어와 엘리를 보기 전에 빠르게 샤워를 했다. 그는 엘리가 그가 피에 젖은 모습을 보는 것을 싫어했다. 그는 이미 부정할 수 없이 그 아이가 상처받을 모습들을 충분히 보여줬었기에.

그가 거실로 나왔을 때 엘리는 텔레비전을 보며 색칠 놀이를 하고 있었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처럼.

"수업은 어땠어, 엘리 아가씨?"

엘리는 색칠을 계속했다.

"괜찮았어. 피터 선생님은 아빠가 떠난 걸 좋아하지 않았지만."

웨이드는 이를 악 물었다. 

"그래, 미안해. 아빠가 그건 잘못했다."

엘리는 동의의 표시로 웅웅 소리를 내었지만 웨이드는 엘리가 진짜로 화가 난건 아니란 것을 알고 있었다. 엘리는 한번도 웨이드가 떠나는 것에 화를 낸 적이 없었다. 엘리는 웨이드가 왜 그럴 수 밖에 없는 건지 이해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커졌다고 웨이드는 생각하고 있었다. 

웨이드는 피터가 남긴 노트를 보았다. 반쯤은 엘리를 남겨놓아 미안하다는, 반쯤은 엘리를 혼자 남긴 웨이드를 힐책하는 노트를. 그는 웨이드가 얹어 주었던 이십 달러를 남겨놓았다. 그 놈은 자존심이 있었고, 웨이드는 절대 질 수 없는 모든 종류의 책임을 지고 있었다. 

웨이드는 한숨을 쉬었다. 

"이리 와, 엘리. 자러 가자."

엘리는 움직이지 않았다. 

"이야기 들려줄꺼지?"

웨이드는 웃었다.

"넌 이야기가 없으면 못 자는구나."

엘리도 웃으며 앉아있던 자리에서 폴짝 일어나 웨이드에게 달려갔다. 웨이드는 한번도 이것을 귀찮아한 적이 없었지만 언젠간 엘리도 더 이상 잠자기 전 이야기를 들려주기를 묻지 않는 날이 올 것이었다. 





*보그 지: Vogue. 유명한 패션 잡지입니다. 마돈나의 노래 중에도 유명한 그 Vogue가 있죠. 그 노랜 LGBTQ님들 사이에서 정말로 사랑받는 노래입니다. 그치만 유명해서 뮤비를 보시면 아 이거! 하실 거예요ㅎㅎ



웨이드가 피터의 상처를 치료해 줬어요!! 엘리랑 웨이드 사이를 번역할 땐 왜인지 그냥 조금 슬퍼지는 감이 있는것 같습니다. 

번역은 공부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으로 할게요!

그럼 공부를 조금 더 열심히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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